오직 그대만이

학생 : (몇몇 학생만이 ‘네’라고 대답하였다.) (수업사례, S교사, 2015.10.30)
S교사는 주로 국악수업에 있어서 민요를 주제로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민요를 전공해서 그런지 몰라도 가르치기에도 쉽고 부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민
요는 일반 백성들이 불러 전래된 음악이라 그런지 다른 국악곡보다 쉽고 학생들도
재미있게 잘 따라 부를 수 있어 민요 수업 내용을 선정 한다고 한다. S교사는 열정
을 가지고 제재곡에 대한 역사적·문화적·사회적 배경 내용을 포함한 민요 수업내용을 선정하였다. 교사는 민요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경복궁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이야 기를 들려주고자 함을 면담을 통하여 알 수 있었다.
한편 U교사는 민요와 함께 장구 익히기, 몸동작도 국악수업에 병행하고 있다.
국악 영역 중 민요를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어요. 왜냐하면요 저가 가르치기에 가장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죠. 저는 민요 지도를 하면서 장구 장단을 가르 치고자 하며 마지막으로 몸동작도 함께 가르치고자 해요. 민요 지도 시 어려운 ‘한배’, ‘세’와 같은 국악용어는. 이해가 안가 사실 무시하고 수업하려고요. 그래도 다른 국악 성악곡보다 일반 백성들이 불렀다는 민요는 따라 부르기가 쉬워요. 전교과서 내용에 나와 있는 민요 곡 외에 타 교과서에 나와 있는 민요곡도 함께 선정하여 한 학기 동안 집중적으로 민요만 지도하고 있어요. (U교사, 2015.11.26)
교사 : 이번에는 장구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고 민요 가락에 맞추어 연주하여 보
겠어요.
학생 : (몇몇 학생이 대답하였다.) 네.
교사 : (칠판에 장구장단을 판서한다) 이 장단이 무슨 장단이냐 하면요, 엇모리장 단이에요. 따라 해보세요.
학생 : 엇모리장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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