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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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과 제국, 문학과 지성사, 286∼293쪽). 이 때 대한제국은 왕권의 권위를 상징하는 기념물들을 건립 또는 배치하고 공원과 광장을 조성했으며, 새로운 방사상 도로망 계획을 추진했다.(염복규, 2005,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출판사, 9 쪽).
2) ‘훼철’의 뜻은 허물어서 철거한다는 의미로, 건물의 경우 ‘철거’라고 쓸 수 있으나 성벽은 담장으로 허문다는 표현에 더 가깝다. 실제로 1905∼1910년에 성벽을 허문다는 뜻으로 철거라는 단어도 혼용되었지만, 훼철이나 허물어서 무너뜨린다는 뜻의 毁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 되었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당시에 주로 쓰였고, 담장을 허문다는 표현에 더 가까운 훼철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하겠다.
3) 손영식, 2011,한국의 성곽, 주류성, 13, 15, 300쪽.
4) 1905년부터 1910년까지 주로 통감부에 의해 훼철된 성곽은 외벽인 성벽과 내부의 행정을 처리하던 시설물이 함께 파괴된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도로의 개설을 이유로 주로 성곽의 외벽이 훼철되었다. 앞으로 당시 무너진 성벽과 성곽, 성문을 구분해서 기재하고, 성곽이라는 표현은 담과 내부의 시설물이 함께 훼철됐을 경우에 사용하겠다.
러일전쟁 이후(1905∼1910) 도성·읍성 성벽의 훼철 / 김혜미 이용률 보통
학위논문,한양대학교 대학원,석박사학위논문실(107호)
학위논문(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