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치료/상식

눈동자는 신기를 간직하고 안정되어 있으면서 계기를 당하여 나타나야만

조현정팀장 2016. 10. 27. 00:29

눈이 수려해야만 정신이 맑고 신기가 족할 것이며 흑자와 백자의 한계가 분명 하고 맑아야 수려한 눈이라 할 것이요, 눈의 좌우균형이 일치하여 뜰 때도 삐 뚤어지거나 흘겨보지 않음이 바른 것이고 신기를 저장한 눈으로 성격에 든다.
“가늘고 길어야 할 것이니 가늘며 길지 못하면 소교(小巧)의 사람이요, 길면서 가늘 지 못하면 사나우니라.” 47)
눈은 일명 하독(河瀆)이라 하므로 맑고 크면서도 옆으로 째진 듯이 가늘고 길 어야만 지혜로워 덕성이 있는 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늘기만 하고 길지 못하면 이는 작은 그릇으로 작은 재주의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정하면서 나타날 것이니 정하면 노출하지 않을 것이나, 그러나 나타나지 않으면 어 리석은 사람이니라.” 48)
눈동자는 신기를 간직하고 안정되어 있으면서 계기를 당하여 나타나야만 할 것이며, 총명을 간직하고도 쓸 때에만 나타내는 형상이어야 천연의 귀격이다.
“위와 아래는 희지 않을 것이니 위에 흰 면이 많으면 반드시 간사하고 아래로 흰 면이 많으면 반드시 형범이니라.” 49)
눈은 가늘고 길면서도 흰자위가 드러나지 않는 것이 귀격이라 하며 상하좌우 를 막론하고 흰자위가 많이 드러남은 형액(刑厄)의 상이므로 사백안(四白眼), 또는 삼백안(三白眼)이라 하여 불길(不吉)로 본다.
“보기를 오래하여도 탈(脫)하지 않음은 신기가 족하기 때문이요, 변(變)을 만나도 흐려지지 않음은 수양(修養)이 있음이니라.” 50)
46) 이정래,『상학진전(相學眞傳)』서울, 태창출판사, 1991, p.491.“秀而正秀者論其光正者論其體.”
47) 이정래,『상학진전(相學眞傳)』서울, 태창출판사, 1991, p.491.“細而長細而不長小巧之人長而不 細則惡矣.”
48) 이정래,『상학진전(相學眞傳)』서울, 태창출판사, 1991, p.492.“定而出定則不露然不出愚人也.”
49) 이정래,『상학진전(相學眞傳)』서울, 태창출판사, 1991, p.492.“上下不白上白多必奸下白多必刑.”
50) 이정래,『상학진전(相學眞傳)』서울, 태창출판사, 1991, p.493.“視久不脫足神也遇變不毛有養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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